저는 시간 여유로울 때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보는 편입니다. 미드, 영드, 국내 드라마 할 것 없이 재미있다 싶으면 꼭 보는데요. 그중 이번에 '아웃랜더'라는 미국 드라마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글을 쓰려고 이것저것 검색해 보는데 원작 소설도 있었나 봅니다. 저는 드라마를 먼저 보기 시작해서 소설은 재미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꾸준히 챙겨 볼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아직 시즌 5, 9화를 보고 있지만 이야기 전개가 가면 갈수록 재밌었습니다.
아웃랜더의 시대 배경은 1940년~1960년대 배경과 1740년~1770년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시즌 1부터 5까지 있습니다. 시즌 1을 본 지 1년이 지났지만 소재가 신선해서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1940년, 간호사로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여자 주인공 클레어는 전쟁이 끝나고 난후 결혼한 남편과 영국으로 여행을 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영국으로 간 클레어는 우연히 돌기둥에 들어와 1770년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혼란과 두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남자 주인공 제이미를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드라마인 만큼 선정성과 잔인함, 폭력성이 큰 것 같습니다. 다른 청불 드라마만큼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지만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안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선정성에 대한 부분도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만큼 직관적이고 표현이 자유롭다는 의미도 됩니다. 스토리 전개에 어색함이 없고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인상 깊고 사실적인 묘사로 몰입감을 더 해주는 것 같습니다. 유럽의 문화를 잘 몰라서 유럽의 1770년대 배경이 낯설어서 집중이 잘 안되었는데 시즌 1 마지막 화를 보면 생각이 바뀝니다. 가면 갈수록 인물들의 관계들이 이해가 되고 사건의 전개가 이해가 되더니 시즌 2에는 재미가 절정이었습니다. 물론 잔인, 선정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영국의 그때 당시에 정말 있었을법한 대표적인 억양이나 행동, 미신, 전통들이 많이 있으며 특히 스코틀랜드의 전통, 억양, 시대 배경들이 정말 인상에 남았습니다. 영국의 억양은 워낙 유명하고 멋진 걸 알았지만 스코틀랜드의 억양도 뭔가 매력이 있더군요. 그리고 전통의상이나 노래들을 보고 듣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시즌 3에서 시즌 4로 넘어갈 때 새로운 인물들도 나타납니다. 이들도 여자 주인공처럼 1960년대에서 1770년대로 타임슬립을 합니다. 당연히 시즌 1부터 있던 남자, 여자 주인공들과 관계가 있겠죠? 시즌 1부터 계속 봐왔었는데 '아 이렇게 되면 정말 좋을 텐데'하고 생각을 하면 제가 생각한 대로 곧 이루어졌었습니다. 드라마를 만드신 분들이 시청자 마음이랑 같았었나 봅니다.
미국 드라마 '아웃랜더'는 시즌 5가 끝나고 2021년 시즌 6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1~2월쯤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긴 싫고 집에 있긴 너무 심심하면 정말 재밌는 드라마 '아웃랜더' 시청을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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